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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향에 인테리어까지. 여름장마 습기에 제격인 캔들 브랜드 BEST 5 추천

추천&정보/Jen's pick

by 젠니정 2020. 7.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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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힐링 방법이 있다는건 짜릿한일이다. 나는 스무살 초반, 그러니까 막 사회 초년생이 되었을때 자취를 시작하면서부터 처음 캔들를 접했다. 처음에는 친한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본 양키캔들과 그 향과 감성(?)에 홀린 듯 빠져들어 지금까지도 캔들이라면 눈이 돌아가 시향하고 수집하듯 구매하고는 한다. 정신없이 바쁜 일과가 끝난 저녁, 사람에게 치여 힐링이 필요한 시간에는 어김없이 캔들에 불을 붙이고 휴식을 취한다.

 

나는 꽤 자주 이것들을 선물을 하고는 하는데 막역하게 가까운 사이든지 아니면 조금 거리가 있는 사이든지 캔들은 늘 좋은 선물이 된다. 그 사람의 성격, 좋아할 것 같은 취향, 분위기를 생각해 고심해서 향을 고르곤 한다. 향을 선물한다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 지인에게 의외의 선물을 해주는건 어떨까 그리고 함께 나만의 힐링 비법을 알려준다면 어쩌면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될지도.


 

 

 

Cire Trudon 씨흐 트루동

처음 호주 백화점에서 씨흐 트루동을 봤을때 화려한 외관으로 시선이 뺏겼고 향이 너무 좋아서 뒤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이였다. 하나 하나 조향사가 고심해서 만들고 애쓴 흔적이 역력했다. 모든 클로드 트루동은 1643년부터 양초을 만들기 시작해 2007년 '씨흐 트루동'으로 알려지기까지 그의 제품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루이14세, 마리 앙꾸아네트, 나폴레옹 등 주요 인사들도 그의 제품을 찼았다고.

 

현재는 가장 역사가 깊은 브랜드로 자리잡아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글라스를 포함해 모두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는 씨흐 트루동의 각각의 프로덕트는 역사적인 사건 혹은 인물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구매할때 그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찾아보는것도 팁이라면 팁.

 

가격대 : 정가 €75.00(유로) / 270g 기준

추천 : 키르노스, 조세핀


 

 FORNASETTI 포르나세티

인테이어에 관심이 없는 일명 '인알못'이라도 적어도 한번쯤은 그녀의 얼굴을 본적이 있을거라고 확신한다. 포르나세티는 밀라노의 디자이너, 화가 겸 조각가였다. 그의 작품 1만 1천여개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그의 뮤즈 오페라 가수 리나 카발리에리는 오페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였다고 알려진다.

 

지금은 그의 아들인 바나바르와 조향사 올리비에 폴쥬는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쿠션, 접시를 비롯해 가구들까지 홈 액세서리를 디자인해 이어나가고있다. 브랜드의 룸 스프레이, 캔들은 밀라노에서 엄격한 수작업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가격대 : 20만원대 후반 / 300g 기준

추천 : 플로라, 실렌지오


 

 Jo Malone 조 말론

초와 더불어 디퓨저, 홈 스프레이, 향수 등 프래 그런스 브랜드. 조 말론은 1994년에 런칭해 우리에게도 이미 친숙하게 알려진 브랜드이고 오랜 역사만큼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해 선택의 폭이 높다는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물론 옴므, 페미닌라인도 있지만 중성적인 향 초이스가 많아, 연인이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이 유명해진 이유는 향수 원료로 잘 쓰이지 않던 향을 사용하며 차별화된 향수를 만들었는데 그게 영국 상류층의 주목을 끌게된것. 

조 말론의 조금 특별한 선택은 완전히 성공했다.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여전히 고급스러운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니.

 

 

가격대 : 8~10만원대 / 200g 기준

추천 : 미모사 앤 카다몬, 블랙베리 앤 베이, 라임 앤 바질 앤 만다린


 

yankeecandle (@yankeecandle ) • Instagram

 

Yankee Candle 양키 캔들

내가 처음 접해 가장 오래 많은 종류를 사용했던 양키캔들은 주변에서 찾아보기도 쉽고, 우리나라에 이미 두터운 열팬층을 보유하고있다. 다른 캔들 브랜드와는 달리 특이하게도 미국에서 런칭되어 성공한 브랜드. 크기도 스몰 자, 미디움 자, 라지 자 등 다양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양키캔들에서 매년 신향을 배출해 출시된 종류가 150종인것에 비해 한국에는 겨우 70여개의 향종이 있는것.

 

가격대는 비교적 저렴한편. 이 외에도 차량용 방향제, 룸 스프레이, 워머 등 다양한 상품이 있으니 구경해보길 바란다.

 

가격대 : 3만원대 후반 / 623g 기준

추천 : 블랙체리, 웨딩데이, 클린코튼, 미드썸머나잇


 

diptyque (@diptyque ) • Instagram

 

diptyque 딥디크 

조 말론과 함께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대중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 한국에 소개된 초창기 니치 향수 중 하나. 특이하게도 딥디크는 조향사가 아닌 무대 디자이너, 건축가, 화가가 직물 등을 판매하기 위한 부티크를 만들어서 향수로 사업을 확장한 케이스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퍼퓨머 & 아티스트 브랜드를 표방해 향수 외에도 다양한 프로덕트가 출시된다.

 

단, 딥디크는 일반적인 조향사의 시각과 다른 조향과정, 원료선택 과정을 거쳐 전체적으로 인공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어서 이전에 향수를 다양하게 접하지 않았다면 다소 이질감이 들 수 있으니 구매전 꼭 시향을 해보시는것을 추천.

 

가격대 : 8만원대 / 190g 기준

추천 : 베이, 휘기에, 센티드

 


 

제품 구경하기

씨흐 트루동(스마트스토어) : https://smartstore.naver.com/bonheur__/search?q=%EC%94%A8%ED%9D%90%ED%8A%B8%EB%A3%A8%EB%8F%99

포르나세티(스마트 스토어) : https://smartstore.naver.com/bonheur__/search?q=%ED%8F%AC%EB%A5%B4%EB%82%98%EC%84%B8%ED%8B%B0

조 말론(쿠팡전체보기) : https://coupa.ng/bGztXV

양키캔들(쿠팡전체보기) : https://coupa.ng/bGzt1i

딥디크(쿠팡전체보기) : https://coupa.ng/bGzt2r

 

 

 

참조

https://www.matchesfashion.com/en-kr/womens/designers/cire-trudon

https://www.matchesfashion.com/en-kr/womens/designers/fornasetti

https://namu.wiki/w/%EB%82%98%EB%AC%B4%EC%9C%84%ED%82%A4:%EB%8C%80%EB%AC%B8

http://aaart.co.kr/news/article.html?no=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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